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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주말, 일본 공항 출발 로비에서 캐리어를 끌고 곧장 항공사 카운터로 가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11월 1일) 산 물건부터는 그 순서로 가면 일본 면세 환급을 못 받습니다. 매장에서는 세금까지 다 내고, 출국날 짐을 부치기 전에 공항 단말기에서 확인을 받아야 소비세 10%(식품 8%)가 돌아와요.

일본 면세 환급 짐 부치기 전에 확인

 

먼저 알아 둘 네 줄

  • 11월 1일 구매분부터 '사후환급(리펀드)' 방식
  • 한 매장에서 하루 세전 5,000엔 이상 사면 대상
  • 출국날 짐 부치기 전 공항 단말기에 여권 → 녹색이면 끝
  • 구매 다음 날부터 90일 안, 영수증 한 장 단위로 확인

어제까지와 뭐가 달라졌나

10월까지는 여권만 보여 주면 계산대에서 세금을 빼 줬어요. 이제는 세금이 붙은 값을 전부 내고, 일본을 떠날 때 물건을 들고 나가는 게 확인된 뒤에 돌려받습니다. 일본 정부는 면세로 산 물건을 일본 안에서 되파는 일을 막으려고 바꿨다고 설명했어요.

일본 면세 10월까지와 11월부터 비교

좋아진 점도 있어요. 화장품·과자 같은 소모품과 옷·가전 같은 일반 물품을 따로 셈하던 구분이 없어졌고, 소모품에 걸려 있던 50만엔 상한과 밀봉 포장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출국할 때 직접 들고 나갈 수 있는 만큼만 살 수 있어요. 10월 31일까지 산 물건은 이미 계산대에서 면세를 받았으니 새 절차와 상관없습니다.

일본 면세 공항환급, 출국날 순서 세 칸

일본 면세 공항환급 출국날 순서

국제선 출발 로비에 면세 수속 단말기가 생겼어요. 항공사 카운터에 가기 전에 여기서 여권을 읽힙니다. 화면에 녹색이 뜨면 확인이 끝난 거고, 빨간색이 뜨면 산 물건을 들고 옆 세관 검사 장소로 가서 보여 주면 돼요.

나리타·하네다·간사이·주부·신치토세·후쿠오카·나하 7개 공항에서는 단말기 줄을 서지 않고 Visit Japan Web으로 내 휴대폰에서 같은 확인을 할 수 있어요. 보안검색장 앞까지 깔린 전용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합니다. 일본 안에서 국내선을 타고 다른 공항으로 옮겨 나간다면, 마지막으로 일본을 떠나는 공항에서 받으면 돼요.

관광청은 "한 번 맡긴 짐은 되찾을 수 없다"고 못 박았어요. 시행 첫 주라 줄이 길 수 있고, 수속 때문에 비행기를 놓쳐도 항공사나 세관이 보상해 주지 않는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단말기 화면과 순서는 일본 관광청이 낸 한국어 안내서에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관광청 한국어 환급 안내서 열어 보기

일본 관광청 공식 PDF · 휴대폰에 저장해 두면 공항에서 바로 봐요

 

 

과자 한 봉지 뜯었다가 영수증째 날아가요

세관 확인은 영수증 한 장 단위예요. 한 영수증에 묶인 물건 중 하나라도 없으면, 나머지 물건까지 그 영수증 전체가 환급에서 빠집니다. 밀봉 포장이 없어졌다고 호텔에서 과자나 마스크팩을 뜯으면 딱 이 경우에 걸려요.

그래서 계산할 때부터 나누는 게 좋아요. 여행 중에 먹고 쓸 것은 따로, 한국에 가져갈 것은 따로 계산하면 됩니다. 세전 100만엔이 넘는 시계·가방 같은 비싼 물건은 세관이 감정서나 보증서를 보자고 할 수 있으니 영수증과 같이 챙겨 두세요.

일본 면세 카드 환급은 가게마다 달라요

돈이 어디로 들어오는지는 정해진 게 없어요. 관광청 설명으로는 신용카드 환급, 은행 송금, 앱 송금, 출국 공항 현금 지급 중 산 가게가 정한 방법을 씁니다. 결제할 때 매장이 환급 방법을 등록하라고 안내하니, 그때 일본 면세 카드 환급인지 다른 방법인지 꼭 물어보세요. 환급 대행 수수료를 누가 내는지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다 돌아온 돈이 영수증의 세금보다 조금 적을 수 있습니다.

한국 들어올 때 800달러 계산이 바뀔 수 있어요

일본 입국 면세 한도를 찾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따져야 하는 건 한국에 들어올 때 기준이에요. 우리나라 여행자 면세한도는 1인당 800달러이고, 이제 일본 영수증에는 소비세가 붙어 있어요. 관세청은 현지에서 세금을 돌려받은 금액이 영수증 등으로 확인되면 그만큼 뺀 값을 산 값으로 볼 수 있다고 안내해요. 환급 문자나 앱 화면을 지우지 말고 귀국할 때까지 갖고 계세요.

출발 전에 많이 묻는 세 가지

일본 면세 기준은 얼마부터인가요?

한 매장에서 같은 날 산 면세 대상 물건의 세전 합계가 5,000엔 이상이면 됩니다. 소모품·일반 물품을 나누지 않고 합쳐서 셈해요.

일본 면세 한도는 이제 없나요?

소모품 50만엔 상한은 없어졌어요. 대신 출국할 때 직접 들고 나갈 수 있는 양까지만 면세로 살 수 있습니다.

짐을 먼저 부쳤으면 방법이 없나요?

관광청은 한 번 맡긴 짐은 되찾을 수 없다고 안내했어요. 짐 속 물건은 확인을 못 받으니 그 영수증 세금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해외로 나갔다 오는 길이라면 비행기표에 붙은 출국납부금도 같이 볼 만해요. 일부는 따로 신청해야 돌려받거든요. 출국납부금 환급 신청, 3천원 받았어도 1천원은 화면이 따로에서 내 표가 대상인지 확인해 보세요.

시행 첫날이라 공항 단말기 운영이나 가게별 환급 방법은 앞으로 더 구체적인 안내가 나올 거예요. 바뀌는 내용이 있으면 이 글에 이어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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