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노출자 등록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바로 됩니다. 오늘(10월 14일) 금융당국이 해킹당한 금융회사가 16곳, 새어 나간 개인정보가 약 10만 건이라고 밝혔어요. 거래하는 곳이 목록에 있다면 등록부터 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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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뉴스에서 내 은행 이름을 봤다. 휴대폰엔 '유출 피해 고객 특별 금리 대출' 문자가 와 있다. 지금 이 상황이라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문자는 지우고, 등록은 공식 화면에서.
어디가 뚫렸나, 16곳 이름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오늘 오후 두 번째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밝힌 숫자입니다. 이번에 새로 이름이 나온 곳은 DB저축은행, 산은캐피탈, 브라이트픽스, 스트리미(코인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프라뱅 다섯 곳이에요.
| 새로 확인된 곳 | 보도된 피해 |
|---|---|
| 산은캐피탈 | 고객 848명 이름·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 |
| 프라뱅 | 고객 20명 연락처·주소 |
| DB저축은행 | 공격은 막았고 고객 정보 유출 없음 |
| 브라이트픽스·스트리미 | 사고 신고, 유출 항목은 아직 안 나옴 |
전체로 보면 이름·연락처·주민등록번호·이메일이 섞여 나갔고,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번호가 나간 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다만 공격자 IP를 따라 더 조사 중이라 숫자는 늘 수 있다고 했어요. 주민등록번호가 나갔다면 누군가 내 이름으로 대출이나 새 통장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게 걱정의 핵심입니다. 내가 그 안에 들었는지는 회사가 따로 알려 주기 전엔 모르니, 막는 장치를 먼저 거는 편이 낫습니다.
유의사항 확인 → 휴대폰 본인인증 → 등록. 이름·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가 금융회사에 공유돼요. 문의는 금감원 1332.
등록을 마쳤다면 다음은 새 대출 자체를 막는 안심차단입니다. 은행 앱이 없어도 → 금융결제원 내계좌한눈에에서 안심차단 신청하기
등록, 안심차단, 엠세이퍼는 막는 게 달라요
셋 다 이름이 비슷해서 하나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아닙니다.
- 노출자 등록 — 금감원 안내 그대로 옮기면, 등록 정보가 금융회사에 공유돼 내 명의로 새 계좌 개설·신용카드 발급·휴대폰 할부 구입 때 보증보험 가입·오픈뱅킹 같은 거래가 제한될 수 있어요.
- 안심차단 3종 — 신용대출·카드론·카드 발급 같은 새 대출(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을 아예 막습니다. 8월 말 기준 가입자가 약 700만 명이에요.
- 엠세이퍼(msafer.or.kr) — 내 이름으로 몰래 개통된 휴대폰이 있는지 보는 곳. 금감원도 "도용된 휴대폰이 있으면 노출자 등록을 해도 피해가 날 수 있다"며 같이 하라고 적어 뒀습니다.
안심차단서비스 신청은 거래 은행 앱, 금융결제원 '내계좌한눈에'(payinfo.or.kr), 영업점 방문 중 편한 곳에서 하면 됩니다. 차단 정보가 금융권에 같이 공유돼 여러 은행을 돌 필요가 없어요. 부모님이 앱을 어려워하시면 다음에 은행 가시는 길에 창구에서 함께 신청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개인정보 노출자 해제 방법, 등록 전에 먼저 알아 둘 것
막아 두면 내가 필요할 때도 막힙니다. 다음 달 전세대출을 받거나 새 증권계좌를 열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아 두세요.
노출자 등록은 같은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해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등록할 때 쓴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거나 기억이 안 나면 시중은행에 가서 풀어야 하고요. 안심차단은 더 깐깐합니다. 금융위 안내문에 "해제 신청은 모두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요. 사기범이 몰래 풀지 못하게 해 둔 장치라서, 앱으로 걸었어도 풀 때는 창구에 가야 합니다.
"유출 피해 보상" 문자는 누가 보내나
금융권 해킹 보상금 이야기가 돌자마자 그걸 미끼로 한 문자가 먼저 돌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위는 10월 6일 소비자경보(주의)를 내면서 수법 네 가지를 짚었어요.
- '피해 고객 금리 우대·특별 대출' 문자로 링크 클릭이나 상담 유도
- 더 싼 대출로 바꿔 준다며 기존 대출을 사기범 계좌로 먼저 갚게 함
- 신용점수 올리기·보증료를 핑계로 대출 전에 돈부터 입금하라고 함
- 신청서 작성·보안점검이라며 원격제어 앱 설치를 시킴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은 전화·문자로 비밀번호나 인증번호를 묻지 않고, 대출해 주면서 선입금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실제 보상 약속이 공개된 곳은 지금까지 신한은행 정도예요. 10월 1일 2만5천여 명 유출을 알리면서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곳의 보상 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돈이 이미 빠져나갔다면 바로 112나 그 금융회사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상담은 1394(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로 하면 됩니다.
등록 앞두고 헷갈리는 두 가지
개인정보노출자 등록하면 지금 쓰는 통장도 막히나요?
금감원 안내상 제한되는 건 새 계좌 개설·신용카드 발급·오픈뱅킹 같은 '새로 시작하는 거래'예요. 회사마다 범위가 달라 자세한 건 거래 금융회사에 물어보라고 돼 있습니다.
안심차단서비스 신청은 은행마다 따로 해야 하나요?
아니요. 한 곳에서 신청하면 차단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돼요. 은행 앱, 내계좌한눈에, 영업점 중 한 곳이면 됩니다.
혹시 이미 링크를 눌렀거나 정보를 넣었다면, 다음 걱정은 "사기 피해를 보험으로 메울 수 있나"일 거예요. 어떤 보험이 어디까지 물어 주는지는 → 티빙 보상 보험 확인, 300만원은 사기 피해가 났을 때만 나와요